보도자료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벌써부터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기승이다. ‘이번 여름은 대체 얼마나 더우려고 이러나’ 벌써 걱정이다. 작년과 같은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 즐길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에너지를 충전하고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다만 더운 날씨에서 생활하다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가면 급격하게 바뀐 온도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3대 별 관측지 몽골.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별이 쏟아지는 은하수 '몽골'
드넓게 펼쳐진 대초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몽골을 추천한다. 몽골은 국토 대부분이 해발 1,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평균기온이 20℃ 정도로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때문에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서 8월이 여행의 최적기로 푸른 초원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다.
칭기스칸의 나라이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비롯해 태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 끝없이 펼쳐진 초원 사막인 엘승타사르해 등을 여행하며 몽골의 대자연과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몽골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게르 캠프와 별 관측.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숙박을 하며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삶을 체험해보자. 이외에도 세계 3대 별 관측지답게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드넓은 초원 위를 달리는 승마 체험이나 낙타 체험을 통해 한층 더 특별해진 몽골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1,000m가 넘는 산에 둘러싸인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자연과 예술이 펼쳐지는 환상의 파노라마 '북유럽'
웅장하고 경이로운 자연과 특유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 겨울 시즌은 밤이 유독 길고 추워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가 북유럽 여행의 최적기다. 특히 여름에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신비로운 백야 현상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천혜의 풍경과 대자연을 만끽해보자.
노르웨이에선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며 1,000m가 넘는 산에 둘러싸인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이자 푸른 빙하로 알려진 뵈이야 빙하 등 환상적인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푸르고 웅장한 북유럽의 대자연 앞에서 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날씨가 너무 추워 1년 중 5월부터 9월까지, 딱 5개월만 여행이 가능한 겨울왕국 알래스카.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세계 최대의 빙하가 있는 겨울왕국 '알래스카'
남들이 다 가는 뻔한 곳 말고 조금은 이색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세계 최대 빙하가 있는 알래스카로 떠나보자. 북극권과 마주하고 있는 알래스카는 날씨가 너무 추워 1년 중 5월부터 9월까지, 딱 5개월만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한여름 30도를 오르 내리는 우리나라의 여름과는 반대로 7~8월의 알래스카는 평균 기온 16도 전후로 여행 가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알래스카의 관광 포인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콜롬비아 빙하를 비롯해 미국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인 랭겔-세인트 엘리어스, 신비로움을 품고 있는 마타누스카 빙하 등을 꼽을 수 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은 물론 그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 동물들을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