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나타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는 바로 여행이 아닐까.

연간 해외여행객 2800여만 명에 달하는 지금, 해외여행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여행을 즐기는 형태 또한 다양해졌다.

과거 '호캉스'에서 이제는 '크캉스'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

크루즈 여행은 그동안 높은 비용의 초호화 여행으로 인식되면서 우리와는 거리가 먼 문화라고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크루즈 여행이 소개되고 인천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정식 개장하며 그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전 세계에서 즐기는 각양각색의 크루즈 여행. 내 여행 스타일에 어울리는 크루즈는 과연 무엇일까. 

                                                             
                                 남들과는 다른 그래서 더욱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단연 크루즈 여행이 제격이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크루즈 여행의 Best Seller '알래스카 크루즈'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코스는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크루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11만 톤 급의 호화로운 크루즈로 안락한 객실을 비롯해 미식가들을 위한 최고의 요리, 다채로운 즐길거리,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여행을 보다 풍성하게 꾸며준다.

특히 알래스카 크루즈는 5월부터 9월까지 여름 기간에만 운항하며 육로로 만나는 여행과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0일 일정으로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로 이동하여 주노, 스캐그웨이,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케치칸을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를 둘러볼 수 있다.

크루즈를 타고 거대한 빙하 절벽 사이를 유유히 항해하며 빙하 위에서 노니는 해양생물들,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 등 경이로운 대자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해보자.

                                                         
                                  '크루즈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지중해 크루즈와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간직해보자.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한 폭의 그림 같은 여행 '지중해 크루즈'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 그중 지중해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크루즈 여행지 1순위로 꼽힌다. 푸른 바다 위로 비추는 따듯한 햇살과 청량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중해 크루즈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선사한다. 서부 또는 동부 2가지 코스로 나누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인 로얄 캐리비안 오아시스 호를 타고 떠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 스페인, 남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을 10일간 돌아보며 열정과 정열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고대 유적지를 간직한 치비타베키아, 한 폭의 그림 같은 나폴리까지 낭만적인 코스를 자랑한다.

이탈리아의 대표 도시 베니스에서 출발해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들과 이색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몬테니그로'를 운항하는 코스인 동부 지중해 크루즈는 10만 톤 급의 MSC 매그니피카호와 함께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듯 생생하게 전달되는 유적지와 아름다운 섬들이 병풍처럼 늘어선 에게 해, 도시마다 아기자기한 골목 사이로 늘어선 상점들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로얄캐리비안의 최식식 크루즈인 '콴텀호'와 떠나는 동남아 크루즈는 오직 온라인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요즘 가장 핫한 여행 '동남아 크루즈'

크루즈 상품엔 유럽, 미주 지역 중심의 장거리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크루즈 상품 중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단연 동남아다. 일정이나 비용에서 다른 상품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적어 크루즈 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다.

이번 크루즈 여행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도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켓 등을 기항하는 동남아 3국 6일 또는 7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멀라이언 파크 등 시내를 관광한 뒤, 크루즈에 승선하며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켓 등 기항지에 도착해 관광을 즐기거나 크루즈 선내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온라인투어가 선보이는 동남아 크루즈 상품의 가장 특징은 출발일 별 스냅사진, 건강 관리법 등 다양한 테마가 있어 여행을 보다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남미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추픽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잉카 문명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남미 크루즈'

남미는 쉽게 떠날 순 없지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만약 남미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일주는 어떨까.

온라인투어 크루즈팀 관계자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일주하는 28일 일정의 상품이 많은 여행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면서 "카리브해의 낭만을 담은 하바나(아바나)를 비롯해 이과수, 마추픽추, 케이프 혼, 우수아이아 등 남미 핵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육로 및 크루즈 관광 일정이 포함돼 다른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미 크루즈 여행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13일간 낭만이 가득한 정열의 나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축구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페루',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를 둘러보며 남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마지막으로 13일간의 육로 일정이 마무리되면 호화 유람선인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한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몬트, 아말리아 빙하지대, 푼타아레나스,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칠레의 케이프혼, 포클랜드 제도의 스탠리,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마드린을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아일랜드호로 떠나는 남미 크루즈 28일 상품은 2020년 1월 22일 단 1회 출발로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사전 예약 이벤트의 일종으로 내측 선실을 발코니 선실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며 전 일정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